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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 EDIT 향기로운 봄에 찾아온 니치향수

pi_choi Editer | 2021-03-12 | 조회수 1054

 

 

향기로운 봄에 찾아온 니치향수

올봄에 주목해야할 신상 향수

 

향기로 맞이하는 계절의 변화! 따뜻한 봄이 찾아오면서 새 계절에 맞는 옷차림과 함께 그에 어울리는 향수를 찾게 되죠. 눈에 보이는 풍경만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어울리는 향기도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전문 조향사가 봄에 어울리는 천연 향료나 고급 원료들을 섬세하게 조합해서 만든 니치 향수는 시각과 후각을 모두 만족시키면서도 나만의 개성을 찾을 수 있는 좋은 선택이죠. 올봄에는 어떤 니치 향수들이 등장했을까요



# BYREDO 믹스드 이모션





모던한 보틀에 담긴 개성 있는 향으로 남녀 모두에게 사랑받는 스웨덴 니치 향수 브랜드 바이레도. 심플하지만 깊이 있는 향을 담은 바이레도는 스웨덴 출신의 이국적인 이미지와 중성적인 향으로 모든 제품이 큰 인기를 얻고 있죠2021년을 맞이해 새로운 향수 믹스드 이모션 오 드 퍼퓸을 출시했습니다. 이번 향수 역시 남녀 모두를 위한 유니섹스 향수로 현 시대의 격동적이고 어지러운 감정들을 반영해 하나의 향수에 담았습니다. 이번 향수 출시를 기념해 브랜드 최초의 단편 영화 <뿌리는, 깊다>를 선보이기도 했죠. 세 명의 주인공이 각자가 처한 다양한 현실 속에서 진정한 자아를 찾고,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결국 향기로운 화합을 이뤄낸다는 스토리로 향수에 담긴 철학을 은유적으로 담았습니다. 믹스드 이모션은 편안함을 주는 마테와 달콤한 카시스가 탑노트로 시작으로 실론 홍차와 바이올렛 잎이 더해져 편안하고 안정감을 주고, 마지막으로 버치 우드와 피피루스의 베이스 노트가 중성적이고 깊은 잔향을 남깁니다





# GOUTAL PAIRIS 쁘띠드 쉐리 & 오 드 아드리앙




우아한 프렌치 감성을 담은 부드러운 봄 향기를 찾는다면 구딸 파리의 향수를 추천합니다. 1981년 조향사 아닉 구딸 작은 아뜰리에서 시작된 구딸 파리는 특유의 서정성과 독창적인 조향으로 곧바로 파리지앵과 아티스트들에게 영감이 되었지난 40여 년동안 향수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향수마다 삶에 대한 영감과 도전, 기억 속의 소중한 순간들로 채워진 이야기들, 그리고 고귀한 원료들과 함께 섬세한 향기로 특히 봄이 되면 먼저 떠오르는 향수이기도 하죠






이번 봄에는 사랑하는 연인을 위해 구딸 파리의 베스트 셀러 쁘띠뜨 쉐리와 브랜드의 시그니처 향 오 드 아드리앙 두 가지 제품을 휴대하기 좋은 롤온 타입으로 출시했습니다. 쁘띠드 쉐리는 달콤하면서 동시에 상큼한 느낌을 담은 프루티 계열 향이고, 오 드 아드리앙은 산뜻한 활력을 선사하는 이탈리아 남부 토스카나 지역의 햇살과 상쾌한 바다를 담았습니다. 휴대하기 좋은 20ml의 컴팩트한 디자인까지 더해져 언제 어디서나 봄을 닮은 특별한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 EX NIHILO 플뢰르 나르코티크 & 러스트 인 파라다이스





희소성 높은 니치 향수를 좋아하는 향수 마니아라면 올해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브랜드가 궁금하겠죠? 프랑스 아방가르드 정신에서 영감을 받아 창조적인 향을 선보이는 브랜드 엑스니힐로가 올해 국내 첫 매장을 오픈합니다. 라틴어로 `()에서부터`라는 뜻을 가진 브랜드 엑스니힐로는 향수 개발할 때 조향사들에게 모든 권한을 일임하여 콘셉트나 재료의 금액에 제한 없이 최고급 원료를 자유롭게 활용합니다. 뉴 제너레이션 아티스트나 오랜 향수 장인과 협업해 향수를 단순히 좋은 향기로만 전하는 것이 아닌 하나의 예술품으로 승화시키는 것이 특징. 한정판 컬렉션 예술가들의 서명과 함께 고유의 넘버링 새겨져 있어 수집가들 사이에서 소장품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엑스니힐로를 대표하는 플뢰르 나르코티크매혹적이고 관능적인 파리지을 모티브로 톡 쏘는 베르가못과 리치 향으로 시작해 사랑스러운 피오니 향이 어우러지면서 수줍은 듯 섬세한 향기가 매력적이고, 몽환적인 프렌치 리비에라를 담은 러스트 인 파라다이스는 화이트 피오니와 핑크 페퍼의 톡 쏘는 향이 어우러져 따뜻한 계절부터 여름까지 누구나 좋아할 향입니다. 새로운 브랜드나 새로운 향을 찾고있다면 도전해보세요!





# THOM BROWNE





 코로나19의 위기 속에서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뉴욕 럭셔리 브랜드 톰브라운에서는 브랜드 최초로 유니섹스 향수 라인을 론칭했습니다. 스위스의 유명 향수 회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성별에 관계없이 두루 사용할 수 있는 총 6가지 향을 완성했습니다. 모두 상쾌하면서도 스모키한 여운을 주는 베티버를 기반으로 완성된 향으로 순수한 베티버 향인 베티버 앱솔루트를 포함해 오이, 자몽, 장미, 위스키, 스모크 향을 가미해 각각의 특징을 살렸습니다. 향수는 디자이너 톰브라운 생일인 ‘09. 27. 65’ 숫자를 사용해 네이밍했고, 숫자 뒤에 01~05로 넘버링해 특별함을 더했습니다. 톰브라운 향수는 아이티산 베티버 오일로 3가지 정제된 베티버 추출물을 사용했고, 톰브라운의 상징인 RWB 그로그랭으로 디자인된 매력적인 보틀까지 소장 가치를 더했습니다.





# D.S&DURGA 





뮤지션 출신의 조향사가 만든 새로운 니치 향수 브랜드는 시각과 후각을 모두 즐겁게 합니다. 뉴욕 브루클린 출신의 조향사 남편과 건축가 출신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아내가 선보이는 뉴욕 니치 향수 브랜드 디에스앤더가. 국내에는 올해 처음 소개되는 브랜드로 좋은 향기는 보이지 않는 다른 영역으로 들어갈 있는 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합니다. 향수를 개발할 조향사의 개인적인 영감과 북아메리카 설화, 역사를 기반으로 제조해 향을 음악, 그림, 문학의 수준에서 예술작품으로 승화시키는 것이 특징. 각각의 향수마다 영감을 받은 키워드도 독특합니다. 카우보이, 탐험가 등 일반적인 향수 브랜드와는 차별화된 스토리를 갖고 그에 어울리는 개성 있는 그래픽 라벨과 독특한 패키지 디자인도 재미있는 포인트입니다. 패키징을 최소화하고자 생분해 가능한 원료를 사용해 친환경적 가치까지 높였습니다